비전공자로 IT개발자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진로를 변경하고 3년이 지났을 때 본격적으로 개발자로 커리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시작한 개발언어는 델파이(Delphi)였고, 자바(Java) 개발자로 전향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한일네트웍스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었고, 제가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개발자라는 일을 시작하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한일네트웍스에서 취업하게 된 계기와 근무한 경험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전공자 경력 개발자 이직

먼저 저는 법학, 경영학 전공자이기 때문에 개발자로 전향 후 취업하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비전공자이라는 인식과 함께 면접에서 몇번 탈락을 경험했었고, 첫 회사의 업종 특성상 개발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을 거라는 인식도 있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들었던 말은, 비전공자의 한계, 전 회사에서 개발일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석사 학위를 준비해야할까 고민도 했었고, 추가 교육을 받아야 하나 고민하던 끝에 OCP만 취득했었습니다.

OCP를 취득한 것도 첫회사 때 너무 DB로 인한 압박을 많이 받아서 취득하게 되었지만...

그렇게 여러군데 면접을 보게 됐고, 제가 이력서와 면접에서 어필하는 항목은 제 경력만을 어필할 수 밖에 없었고, 제가 수행한 역할, 범위, 개발한 세부기능을 자세히 어필했습니다. 그렇게하여 한일네트웍스에 IT회사에 서류전형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한일네트웍스취업
한일네트웍스취업

 

1차 면접

1차 면접은 사업부서장과 팀장, 인사팀이 함께 진행했었습니다. 경력공채로 진행했기 때문에 면접관이 5명이 들어왔었고, 제가 지원한 사업부문의 사업부서장과 팀장은 정확히 누군지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원한 직무의 성격에 맞는 질문과 질문의 요점이 명확한 두분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 후 받은 질문은 이러합니다.

 

  •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
  • 개발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 개발을 배우기 전에 본인이 하던 업무
  • 개발을 배울 때 가장 어려웠던 점 
  • 본인에게 IT가 적성에 맞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 그 외 기타 취미 등

 

이외에도 몇가지 질문을 더 받았었는데, 질문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일단 기분이 좋았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을 때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으로 보지않으셨기 때문이었죠.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면접관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이 끝나고 면접비를 받고 나름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귀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2차 면접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2차 면접 (임원면접)

임원면접도 다대다 면접이었고, 두명의 면접관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상무급 임원, 인사팀장 이렇게 두분이 면접관으로 들어왔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 후 면접자에게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1차면접과는 다르게 이직 또는 지원동기에 대한 질문을 한 후, 이어서 인성면접이 이어졌습니다. 한가지 질문으로 돌아가면서 대답하기도 했고, 각 면접자에게 다른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바퀴와 컴퓨터 중 무엇이 더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컴퓨터라고 했고, 멋진 이유도 답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약 30분간의 인성면접을 진행하였고, 압박질문은 없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면접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 후 근무 후기

최종 합격 후 경력자였기때문에 바로 실무에 투입되어 일하게 되었습니다. 한일네트웍스에서는 콜센터시스템과 보험사 청약, 상담모듈을 개발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저도 주니어 개발자였기때문에 사수와 함께 개발을 진행하였고, 다행히 사수를 굉장히 잘 만나서 재밌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IT회사에서 본격적으로 근무하면서 데드라인에 맞춰 개발도 진행했었고,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고객사와 직접 업무협의와 요구사항정의는 물론 최종 단위테스트와 통합테스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오픈 후 이슈도 대응하는 등 첫 회사에서 경험하지 못한 여러가지 업무를 수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많은 열정을 회사를 위해 사용했지만, 그래도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후회는 없습니다. 

 

비전공자 IT 진로 변경 후 경력 이직 후기

진로를 변경하고 이직을 하면서 가장 많이 힘들었던 것은 비전공자라는 타이틀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자에 비해 기초지식이 부족하다는 인식과 적성에 맞지 않을것 같다는 인식이 아무래도 많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또한 교육기관을 통해 불과 몇개월의 교육을 받고 개발자로 전향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로 전향 후 저는 제 적성을 찾았고 계속해서 이직의 문을 두들겼습니다. 또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Delphi, PHP, Java, Oracle, MS-SQL, MY-SQL, Linux 등을 활용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노력했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작은 서비스도 출시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제 경험과 노력을 어필했고, 그렇게 이직을 성공하고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비전공자 IT취업후기에 대해 계속해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IT취업과 이직을 위한 팁과 노하우를 전달드리도록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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